월간 헤세드

헤세드 공동체의 삶을 월 일회 발행하는 글 모음입니다. 지난날의 행적을 확인하고 기도해주세요.

2025년 월간 헤세드 6월호

주홍빛 살구와 여름의 시작 나무마다 주홍빛 살구가 한가득 열렸습니다. 무농약이라 검은 반점이 많지만, 입에 넣으면 달콤한 향이 가득 퍼집니다. 산딸기도 가득합니다. 가지에 가시가 많아 따기 쉽지 않지만, 한 움큼 입에 넣고 먹는 그 맛은 참 좋습니다. 미니 단호박, 토마토, 옥수수, 감자도 여기저기서 얻고 나눌 수 있어 참 감사합니다. 제주의 6월은 수국으로 가득합니다. 덥지만 아름다운 계절, […]

2025년 월간 헤세드 5월호

헤세드 공동체가 제주에 온지 1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는데, 얼마나 풍성하고 크신 은혜로 채우시고 인도해 주셨는지요. 마음다해 함께 해 주시는 동역자님의 기도와 사랑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주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점점 더 구체화되어 즐겁게 힘을 내고 있습니다. 2025 헤세드 제주 캠프 6월 첫주, 8월 첫주에 개최합니다. 헤세드 여름 캠프 시작해요반딧불이 춤추는 저녁의 빛바다 쓰레기 치우는

2025년 월간 헤세드 4월호

헤세드의 봄소식을 가득 담아 전합니다.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노란 유채꽃과 보라색 갯무꽃이 가득한 제주의 봄은 처음 누려봅니다. 작년 가을부터 피어난 동백은 4월까지 아름답습니다. 벚꽃이 가득한 제주대 앞길, 삼성혈, 신산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벚꽃과 유채가 함께 핀 가시리의 절경도 보고 깡통기차를 타고 유채꽃밭을 누비기도 했습니다. 그 유명한 제주 고사리도 꺾어 보았습니다. 두껍고 큼직한 고사리를 발견할 때마다 보물을 찾은

2025년 월간 헤세드 3월호

봄이 오는 길이 멀고 험난하네요. 육지에는 눈이 왔다고 하고, 제주는 유채꽃이 만발했지만 3월 말까지 겨울 옷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난로를 켜 놓고 글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다음 4월 월간헤세드를 발행할 때는 너무 덥다며 에어컨을 켜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쉽게 chat GPT로 사진 이미지나 영상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의 발전이 좀 무섭게 느껴집니다. 인공지능

2025년 월간 헤세드 2월호

한라산에는 눈이 많이 내려 한 달째 백록담 가는 길이 막혔고, 낮기온은 영상이지만 여전히 추워서, 전기난로를 구입하려고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그래도 곧 봄이 온다는 사실에 설레며 귤농사를 위한 준비를 하나씩 하고 있습니다. 3월 첫 주부터 본격적으로 전정(가지치기)을 시작합니다. 봄전정이 처음이라 배워야 할 것이 많은데, 좋은 선생님과 여러 실습지가 연결되어 기대하며 작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합니다. 시 92

2025년 월간 헤세드 1월호

2025년 새해 인사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올 한 해 풍성한 하늘의 복 많이 누리시길 바랍니다. 1월 3~7일 창일 & 지선 선생님 가족은 육지에서 가족 모임을, 제주에는 지영 선생님이 방문했습니다.풀무농업기술학교에 다니는 영우가 7일부터 일본 아이신 고등학교에 방문해서 통역으로 섬기고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신 고등학교는 헤세드 스쿨에게도 참 중요한 장소입니다. 일본에서 기독교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영우가

2024년 월간 헤세드 12월호

2024년 예수님 생신을 함께 축하합니다. Merry Christmas!!크리스마스를 휴일로 바꾸어 인사하라고 노래도 나오고, 산타할아버지 선물 주는 날로 변질되기도 했지만, 우리는 힘주어 신나게 주님 생신을 축하해요. 헤세드 귤나무 프로젝트 헤세드 귤나무 프로젝트로 보내는 귤을 우리가 직접 따서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받으신 분들이 맛있다고 하시니 기도응답입니다. 지난 6월부터 매일 아침 기도시간마다 셋이 마음 졸이며 귤나무 프로젝트를

2024년 월간 헤세드 11월호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2024년 한 해를 돌아보며, 감사제목을 세어 봅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제주에 정착하기까지 주의 말씀이 우리 발 앞에 빛이 되어 길을 비추어 주신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2024년 월간 헤세드 10월호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날,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헤세드 소식을 전합니다.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라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롬 11:17~18) 농사를 배우니, 성경에서 말씀하신 접붙임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게 됩니다. 귤나무의 뿌리는

2024년 월간 헤세드 9월호

누가복음 5장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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